So와 Neither 구분법 — 나도 그래라고 말할 때 Me too만 쓰면 안 되는 이유
상대방의 말에 맞장구치기, 'So'와 'Neither'의 완벽한 굴레 탈출하기
영어를 공부하다 보면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 중 하나가 바로 상대방의 말에 동의할 때입니다. "나도 그래!"라고 외치고 싶은데, 막상 입을 열면 머릿속이 하얘지곤 하지요. 미국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아이들이 가장 많이 틀리면서도 재미있어했던 부분이 바로 이 동의 표현이었어요. 오늘은 단순히 교과서적인 암기를 넘어서,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를 트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우리가 흔히 범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I love pizza"라고 하면 "Me too"라고만 하거나, 어설프게 "So I do"라고 말하는 경우지요. 하지만 이 So I do라는 표현은 사실 문법적으로 아주 어색한 표현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원어민들이 대화할 때 사용하는 도치 공식을 오늘 확실히 정리해 드릴게요.
긍정문에는 So, 부정문에는 Neither를 기억하세요
상대방이 긍정적인 이야기를 했을 때는 So를, 부정적인 이야기를 했을 때는 Neither를 꺼내면 됩니다. 여기서 핵심은 우리말의 "나도 그래"라는 뜻을 담기 위해 문장의 순서를 살짝 비트는 것이에요. 평소에 쓰던 주어+동사 순서가 아니라 동사+주어 순서로 바뀌는 것이 핵심이지요.
미국 학교에서 수업할 때 아이들이 "I'm tired"라고 말하면 저는 "So am I"라고 대답하곤 했어요. 여기서 'am'이라는 be동사가 그대로 앞으로 튀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일반동사일 때는 조금 달라지는데, 이때는 do, does, did 같은 친구들을 조수로 활용해야 합니다.
* A: I like reading books. (나는 책 읽는 걸 좋아해.)
* B: So do I. (나도 그래.) - So I like (X)
* A: I didn't finish my homework. (나는 숙제를 다 못 끝냈어.)
* B: Neither did I. (나도 마찬가지야.) - Neither I did (X)
이 구조가 입에 붙으려면 반복이 필요합니다. "So did I", "Neither can I"처럼 상황에 맞춰 조동사를 쏙쏙 골라 쓰는 연습이 근원적인 영어 실력을 만들어준답니다.
왜 일반동사에서 do를 쓸까요?
많은 분이 "왜 굳이 do를 써야 하나요?"라고 물어보시곤 합니다. 이건 영어의 대동사 개념 때문이에요. 앞서 나온 동사를 그대로 반복하면 문장이 너무 길어지고 지루해지니까, do가 그 자리를 대신해서 "앞에 나온 동사 내용을 내가 대신할게!"라고 말해주는 것이지요. ㅎㅎ
* A: He plays soccer well. (그는 축구를 잘해.)
* B: So does she. (그녀도 잘해.)
여기서 'plays'는 3인칭 단수니까 'does'를 써서 맞장구치는 거예요. 만약 과거형이었다면 'did'를 썼겠지요? 이런 시제와 수의 일치가 영어의 기본기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헷갈려도 미국 아이들도 초반에는 참 많이 틀리는 부분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반복 학습이라는 최고의 무기가 있잖아요!
실전! 원어민처럼 맞장구치기 연습
이제 이론을 배웠으니 실전 연습을 해볼까요? 아래 문장들을 보고 괄호 안의 상황에 맞춰 올바르게 대답해 보세요.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중요한 건 소리 내어 말해보는 거예요.
- A: I can speak Spanish. (나 스페인어 할 수 있어.)
B: (나도 할 수 있어!) -> ___________________
- A: I am not hungry right now. (나 지금 배 안 고파.)
B: (나도 배 안 고파.) -> ___________________
- A: She went to the party yesterday. (그녀는 어제 파티에 갔어.)
B: (나도 갔어.) -> ___________________
정답 확인하기
- So can I. (앞 문장이 긍정이고 조동사 can이 쓰였으니 조동사 can을 활용해요.)
- Neither am I. (앞 문장이 부정이고 be동사가 쓰였으니 be동사를 활용해요.)
- So did I. (앞 문장이 긍정이고 과거 시제인 went가 쓰였으니 did를 활용해요.)
어때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지요?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포인트이기도 하지만, 사실 이건 친구들과 대화할 때 훨씬 더 빛을 발하는 표현들이에요. 특히 "Neither" 발음은 미국에서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하지만, 중요한 건 당당하게 내 의견을 표현하는 태도랍니다.
오늘 알려드린 공식만 머릿속에 넣어두시면, 이제 누군가 여러분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도 세련되게 맞장구칠 수 있을 거예요. 영어는 학문이 아니라 하나의 언어이자 소통의 도구라는 점, 잊지 마세요!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영어 팁으로 찾아올게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