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 동사 수일치 핵심 — 길어진 주어에서 동사를 찾는 완벽한 전략
선생님, 질문이요! 문장을 읽다 보면 주어가 너무 길어질 때가 있는데, 도대체 동사를 어디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요. 주어랑 동사 사이에 수식어구가 너무 길게 끼어 있으면 머릿속이 하얘지거든요. 선생님이 알려주신 기본기를 써보려고 해도 자꾸 헷갈려요. ㅠㅠ
많은 학생들이 문장의 맨 앞에 있는 명사만 보고 무턱대고 동사를 결정하곤 해요. 하지만 이건 정말 위험한 습관입니다. 미국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보면, 아이들이 문장을 길게 늘여 쓰다가 꼭 이 부분에서 실수를 하더라고요. 사실 우리말에는 없는 영어만의 독특한 규칙이라 처음엔 누구나 어렵게 느끼지요~
예를 들어 볼까요?
The books on the desk is heavy. (틀린 표현)
많은 학생들이 desk가 단수니까 is를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문장의 진짜 주인은 desk가 아니라 The books거든요. 그러니까 동사는 are가 되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이 긴 문장에서 진짜 주어를 찾아낼까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동사 앞에 있는 명사들을 괄호로 묶어서 수식어구를 제거해버리는 거예요. 주어와 동사 사이에는 전치사구(of, in, at, on 등)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 전치사구들은 주어를 꾸며주는 덩어리일 뿐 진짜 주어가 아니랍니다.
문장에서 동사를 찾았다면, 그 앞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보세요. 전치사가 나오면 그 전치사부터 뒤쪽은 전부 수식어구라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지워버리는 것이지요. 그러면 진짜 주어만 딱 남게 되는데, 그때 그 주어의 모양을 보고 동사를 결정하면 수일치 문제는 100% 해결됩니다. ㅎㅎ
이걸 아주 쉽게 비유하자면, 마치 무도회장에 수많은 사람이 화려한 옷을 입고 서 있는 것과 같아요. 하지만 무도회장의 주인공은 오직 한 명이지요. 나머지 사람들은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병풍 같은 존재들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동사는 오직 그 주인공하고만 대화를 나눕니다.
문장에서 주어는 주인공이고, 수식어구들은 주인공을 꾸며주는 화려한 장식품이에요. 아무리 장식품이 많고 화려해도 동사는 장식품에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주인공인 진짜 주어만 바라봅니다. 이 비유를 기억하면 앞으로 긴 문장도 절대 무섭지 않을 거예요. ㅋㅋ
이렇게 수일치를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계대명사절이나 분사구문까지 확장해서 생각할 수 있게 돼요. 명사를 뒤에서 꾸며주는 친구들이라는 점에서는 전치사구와 똑같거든요. 문법은 이렇게 하나를 제대로 파고들면 줄줄이 사탕처럼 연결되는 재미가 있지요~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다져두면 나중에 고등학교 가서도 문법 문제 때문에 고생할 일이 없답니다. 미국 초등학교 교실에서도 아이들에게 이런 식으로 문장의 뼈대를 찾는 법을 가르쳤는데, 다들 금방 감을 잡더라고요.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연습문제를 통해 확실하게 확인해 볼까요? 아래 문장에서 틀린 부분을 찾아서 올바르게 고쳐보세요.
- The quality of the apples are very good.
(사과들의 품질은 매우 좋다.)
- The students in the classroom likes to study English.
(교실 안에 있는 학생들은 영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첫 번째 문장에서 of the apples는 품질을 꾸며주는 수식어구니까 지워버리세요. 그럼 The quality와 동사만 남지요? quality는 셀 수 없는 명사니까 is가 정답입니다.
두 번째 문장도 마찬가지예요. in the classroom을 지우면 The students와 동사 likes가 남아요. 주어가 복수형인 students니까 s가 붙은 likes가 아니라 like를 써야 합니다. 어때요, 이제 진짜 주어를 찾는 법 확실히 아시겠지요?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또 질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