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어 it 진주어 that절 총정리 — 영어 주어 자리 완벽 이해, 5분 완성
선생님, 질문이요! 주어 자리에 오는 that절은 왜 'it'을 붙여야 해요?
안녕하세요, '오스틴 영어' 블로그지기 후니쌤입니다! 미국 오스틴에서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한국에 돌아와 이렇게 여러분과 만나고 있어요.
오늘의 질문은 영어 문장의 주어 자리에 올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입니다. 특히 가주어 it과 진주어 that절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하는 학생의 질문을 받았어요. 정말 좋은 질문이고,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학생의 질문은 이랬어요.
"선생님, 제가 알기로는 that절이 문장에서 명사처럼 쓰여서 주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배웠거든요. 그런데 막상 문장을 만들려고 하면 자꾸 'It is ~ that ...' 같은 형태로 쓰게 돼요. 그냥 'That ~ is ...' 이렇게 쓰면 안 되는 건가요? 왜 굳이 'it'을 앞에 붙여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날카로운 질문이지요? ㅎㅎ 후니쌤이 미국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이런 질문을 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그만큼 원어민들도 instinctively (본능적으로) 이렇게 쓰는 이유가 있다는 뜻이거든요. 오늘은 이 근원적인 궁금증을 후니쌤과 함께 체계적으로 파헤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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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하는 오해: 'that절'이 주어 역할을 하면 무조건 맨 앞에 써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명사절 that'이 주어 자리에 올 수 있다는 것을 배우면, "그럼 무조건 문장 맨 앞에 that절을 써야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여기서 아주 중요한 오해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That he passed the exam surprised everyone.
(그가 시험에 합격했다는 것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문장, 문법적으로는 틀린 문장이 아닙니다! 맞는 문장이에요. 하지만 원어민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 방식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구어체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보시면 돼요. 문어체에서도 아주 제한적으로만 사용됩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두괄식'을 선호하는 영어의 특성 때문입니다! 영어를 쓰는 사람들은 문장의 핵심 정보, 특히 주어와 동사를 문장 초반에 배치해서 문장의 의미를 빨리 파악하고 싶어 해요. 그런데 that절처럼 긴 구절이 주어 자리에 오면, 동사가 나오기까지 너무 많은 정보를 읽어야 하잖아요?
주어가 너무 길어지면 독해 효율이 떨어지고, 문장이 무거워지는 느낌을 줍니다. 이걸 영어에서는 'Heavy Subject'라고도 표현하곤 해요. 무거운 주어는 좋지 않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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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개념: 가주어 'it'은 왜 필요한가요?
그렇다면 가주어 'it'은 왜 필요한 걸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영어는 문장의 균형과 정보 전달의 효율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가주어 'it'은 말 그대로 '가짜 주어'입니다. 진짜 주어인 that절이 너무 길어서 문장 뒤로 보내졌을 때, 그 빈 주어 자리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가주어 'it'이에요.
이게 바로 '문장 뒤로 보내는 원칙 (Principle of End Weight)'과도 연결됩니다. 중요한 정보, 즉 진주어 that절을 문장 뒤에 배치함으로써, 독자가 먼저 문장의 큰 틀(주어-동사)을 파악하고 나서, 그 뒤에 나오는 진짜 중요한 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다시 위의 예시를 바꿔볼까요?
That he passed the exam surprised everyone. (무겁고 어색한 표현)
→ **It surprised everyone that he passed the exam.**</span> (훨씬 자연스러운 표현)
(그가 시험에 합격했다는 것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떠세요? 훨씬 부드럽고, '무엇이' 놀라게 했는지 동사(surprised)가 먼저 나오고 그 자세한 내용(that he passed the exam)이 뒤따라 나오니 이해하기가 훨씬 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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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서 그렇구나! 후니쌤의 비유로 이해하기
이해를 돕기 위해 후니쌤이 비유를 하나 들어드릴게요. 여러분이 아주 중요한 발표를 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발표의 핵심 내용은 바로 '진주어 that절'입니다.
그런데 이 핵심 내용을 발표 초반에 길게 늘어놓으면, 청중들이 지루해하거나 집중력을 잃을 수 있어요. 그래서 발표자는 이렇게 전략을 세웁니다.
"여러분, 오늘 제가 말씀드릴 내용은 정말 중요합니다! (It is very important!)"
여기서 '정말 중요합니다!'라는 말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말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나올 내용이 중요하다'는 일종의 '예고편'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청중들의 주의를 집중시킨 후에, 비로소 진짜 핵심 내용인 that절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지요.
이 '예고편'이 바로 가주어 'it'과 같은 역할을 하는 거예요. 'It is ~'로 시작하면서, "이거 말이야~" 하고 일단 운을 띄우고, 뒤에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 (that절)를 풀어내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면 문장이 훨씬 간결하고 명확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칠 때도, 문장의 주어를 너무 길게 쓰지 않도록 지도했어요. 너무 긴 주어는 독자가 문장의 핵심을 파악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알려주었지요. 바로 이런 '정보 전달의 효율성'이 그 근원적인 이유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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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법으로 확장: 'it'이 들어가는 다른 구문들도 살펴볼까요?
가주어 'it'은 비단 that절과만 어울리는 것이 아닙니다. '주어가 너무 길어서 뒤로 보내고 싶을 때' 이 가주어 'it'을 사용한다는 '근원적인 규칙'을 이해하면, 다른 구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1. 가주어 it - 진주어 to 부정사
To learn English fluently takes a lot of effort. (어색하지는 않지만, 길어서 무거운 주어)
(영어를 유창하게 배우는 것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 **It takes a lot of effort to learn English fluently.**</span> (훨씬 자연스러운 표현)
(영어를 유창하게 배우는 것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to 부정사 구도 주어 자리에 오면 길이가 길어져서 가주어 it을 사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이때 'it'은 '그것'이라고 해석하지 않아요! 그냥 자리만 채워주는 가짜 주어일 뿐입니다.
2. 가주어 it - 진주어 의문사절/whether절
Whether he will come or not is uncertain. (문법적으로는 맞지만, 어색한 표현)
(그가 올지 안 올지는 불확실하다.)
→ **It is uncertain whether he will come or not.**</span> (훨씬 자연스러운 표현)
(그가 올지 안 올지는 불확실하다.)
의문사절이나 whether절도 주어 자리에 올 수 있지만, 가주어 it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이 역시 '긴 주어를 뒤로 보내는 원칙'에 따른 것이지요.
이처럼 가주어 'it'은 영어 문장에서 문장의 구조를 유연하게 만들고, 독자의 이해를 돕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왜 이렇게 쓰는지' 그 근원적인 이유를 이해하면 훨씬 재미있고 체계적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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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문제로 실력 다지기!
이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문장을 바꿔보는 연습을 해볼까요? 다음 문장들을 가주어 'it'을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바꿔보세요!
문제 1.
That she finished the project on time impressed her boss.
(그녀가 제시간에 프로젝트를 끝냈다는 것이 상사를 감동시켰다.)
문제 2.
To understand advanced physics requires a strong foundation in mathematics.
(고급 물리학을 이해하는 것은 수학에 대한 튼튼한 기초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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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문제 정답 및 해설
문제 1.
That she finished the project on time impressed her boss.
→ **It impressed her boss that she finished the project on time.**</span>
(그녀가 제시간에 프로젝트를 끝냈다는 것이 상사를 감동시켰다.)
해설:
이 문장의 원래 주어는 'That she finished the project on time'으로, 길이가 매우 길어요. 그래서 동사 'impressed'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려 독자가 문장 구조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럴 때 가주어 'it'을 사용하여 문장을 'It impressed her boss ~'로 시작하고, 진짜 주어인 that절은 문장 뒤로 보내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효율적입니다. 'impress'와 같은 감정 동사는 뒤에 that절이나 to 부정사가 오는 경우가 흔하지요!
문제 2.
To understand advanced physics requires a strong foundation in mathematics.
→ **It requires a strong foundation in mathematics to understand advanced physics.**</span>
(고급 물리학을 이해하는 것은 수학에 대한 튼튼한 기초를 필요로 한다.)
해설:
마찬가지로, 'To understand advanced physics'라는 to 부정사 구가 주어 자리에 와서 문장이 다소 무거워 보입니다.
가주어 'it'을 사용해서 'It requires ~'로 문장을 시작하고, 진주어 to 부정사를 문장 뒤로 보냄으로써 '무엇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더욱 명확하고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때 'it'은 절대로 '그것'이라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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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니쌤과 함께 가주어 'it'과 진주어 'that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단순히 'it'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영어라는 언어가 가진 문장의 균형감과 효율적인 정보 전달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야 흔들림 없는 영어 실력을 만들 수 있다고 후니쌤은 늘 강조하고 있어요! 다음에도 '오스틴 영어' 블로그에서 더 유익한 영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 남겨주세요~ ㅎㅎ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