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대명사 who which that 언제 생략할까
관계대명사 생략, 교과서 너머의 진짜 영어
안녕하세요, 오스틴 영어 후니쌤이에요. 오늘은 영어 공부하면서 우리를 정말 괴롭히는 관계대명사 생략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문법책에서는 무조건 '목적격일 때 생략 가능'이라고 딱 잘라 말하지만, 사실 원어민들이 쓰는 영어는 조금 더 유연하고 또 때로는 더 간결하거든요. 미국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생활하면서 느꼈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볼게요 ㅎㅎ
문법책의 공식과 실제 원어민의 언어 습관
우리가 학교에서 배울 때는 목적격 관계대명사는 생략이 가능하고, 주격 관계대명사는 절대 생략하면 안 된다고 배웁니다. 그런데 막상 미국 드라마나 원어민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관계대명사가 아예 안 들리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원어민들은 문장을 말할 때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거든요. 굳이 문법 용어를 따지지 않아도 뒤에 주어와 동사가 바로 이어지면 뇌가 알아서 '아, 이건 수식하는 말이구나'라고 인지하는 거죠.
미국 교실 현장에서 본 관계대명사의 생존 방식
제가 UT Austin에서 공부하고 미국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아이들의 작문을 봐주다 보면 참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해요. 아이들은 문법 규칙을 몰라도 관계대명사를 아주 자연스럽게 생략하곤 하거든요. 예를 들어 "The book I read is good"이라고 하면 되는데, 굳이 "The book that I read is good"이라고 하면 오히려 문장이 너무 딱딱하고 교과서처럼 들린다고 느끼는 거죠.
미국 현장에서는 주격 관계대명사 + be동사가 함께 생략되는 경우도 정말 흔합니다. "The boy who is running over there is my student"라는 문장을 원어민들은 "The boy running over there is my student"로 단번에 줄여버려요. 이게 바로 분사구문으로의 전환인데, 문법 용어는 복잡해도 원어민들에겐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 언어 습관이에요 ㅎㅎ
원어민이 즐겨 쓰는 생략의 기술
실제 대화나 이메일에서 관계대명사를 생략하면 문장이 정말 깔끔해집니다. 아래 예문들을 한번 보세요.
The movie that I saw yesterday was amazing.
내가 어제 본 영화는 정말 굉장했어.
위 문장에서 that을 빼보세요. The movie I saw yesterday was amazing. 훨씬 더 원어민스럽지요? 이런 식으로 목적격 관계대명사를 과감하게 생략하는 것이 중요해요.
The man who is standing at the door is my boss.
문 앞에 서 있는 저 남자는 우리 상사야.
이건 주격이라 생략이 안 된다고 배웠지만, 현재분사를 사용하면 who is를 통째로 날려버릴 수 있어요. The man standing at the door is my boss. 이렇게 표현하면 훨씬 더 간결하고 전문적인 느낌을 준답니다.
한국 학생들의 어색한 습관 고치기
많은 학생이 "I have a friend who lives in Austin"처럼 모든 관계대명사를 꼬박꼬박 다 적으려고 해요. 문법적으로는 완벽하지만, 원어민이 듣기에는 너무 경직된 느낌을 줍니다.
어색한 표현: The cake that she baked is delicious.
자연스러운 표현: The cake she baked is delicious.
이유를 설명해 드릴게요. that이 없어도 she baked라는 부분이 앞에 있는 the cake를 꾸며준다는 것을 원어민들은 본능적으로 알거든요. 굳이 관계대명사를 다 적지 않아도 문맥상 충분히 이해가 되니까 생략을 즐기는 거예요.
자연스러운 영어를 위한 후니쌤의 팁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드리는 팁은 '청킹' 연습이에요. 문장을 단어 단위로 보지 말고 덩어리로 보는 연습을 하세요. "The girl / I met yesterday" 이렇게 두 덩어리로 나누어 생각하면 관계대명사를 굳이 쓰지 않아도 뒤에 오는 말이 앞의 말을 수식한다는 감각이 생기거든요.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일부러 관계대명사를 생략하고 말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미국에서 지내면서 느낀 건데, 결국 언어는 기본기가 탄탄한 상태에서 얼마나 유연하게 상황에 맞게 덜어내느냐의 싸움이더라고요 ㅎㅎ
이제 여러분도 관계대명사를 무조건 적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보세요.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조금 더 간결하고 세련된 영어를 구사하게 되실 거예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물어봐 주시고요, 우리 다음 시간에도 더 알찬 내용으로 만나요!